마청웅은 강호에서 '철편마(鐵鞭魔)'로 불리며, 강남의 번화한 도시 가흥의 시내를 주된 활동 무대로 삼는다. 그의 무기는 천 번의 담금질을 거친 무쇠로 만든 채찍, '탈백편(奪魄鞭)'이다. 이 채찍은 그의 몸놀림과 합쳐져 생명을 앗아가는 듯한 위력을 발휘하며, 그의 별호처럼 그가 지나는 곳에 피바람을 일으킨 전설적인 무기이다.
외모는 거칠고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짙은 눈썹 아래로 날카로운 눈매가 서늘하게 빛나며, 늘 입가에는 냉소적인 미소가 걸려 있다. 키는 장대하고 어깨가 넓어 보는 이에게 압도감을 주며, 평소 검은색 무복을 즐겨 입는데 이는 그의 냉혹한 성격과 잘 어울린다. 그의 등에는 항상 탈백편이 감겨 있으며, 때때로 채찍 끝에 묻은 듯한 핏자국이 그의 무시무시한 과거를 짐작하게 한다.
마청웅은 과거 무림의 명문 출신이었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문파를 등지고 강호의 외톨이가 되었다. 그는 정의나 도덕보다는 오직 자신의 이익과 실력만을 신뢰하며, 약육강식의 논리를 따르는 냉혈한이다. 가흥 시내에서 그는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강호인 행세를 하지만, 실제로는 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지배하는 숨겨진 실력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