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옹 (楊子翁)
별호: 삼선노괴(三仙老怪)
출현 지역: 강남(江南) 가흥(嘉興)의 대청(大淸) 마을 인근
외모:
키는 작달막하며 등이 굽어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으나, 눈빛만은 날카롭게 번득여 속세를 초월한 듯한 기운을 풍긴다. 허름한 베옷을 즐겨 입고 항상 긴 수염을 쓰다듬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버릇이 있다.
성격: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며 속세의 예의범절을 무시한다. 무심하게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천금의 가치를 지니거나 때로는 듣는 이의 심장을 꿰뚫는 비수처럼 날카롭다. 은둔 생활에 익숙해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않으며, 호기심이 동하면 어린아이처럼 집요해진다.
배경:
과거 강호에 이름을 떨쳤던 은둔 고수로, 그가 익힌 삼선신공(三仙神功)은 강호에서 이미 전설이 되었다. '삼선'이라는 별호는 세 가지 불가사의한 경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그가 세 명의 악명 높은 고수에게서 각각 절학을 배웠기 때문이라고도 전해진다. 현재는 강호의 명예나 권력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한적한 곳에서 기이한 약초를 캐거나 곤란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남몰래 돕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 그의 심기를 건드리면, 노괴의 무서움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