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영지상인 (靈地商人)
별호: 만상(萬相)
출신 및 배경:
영지상인은 단순한 상인이 아니다. 강호 곳곳을 누비며 귀한 물품을 거래하는 '대승대상(大乘大商)' 중 한 명이며,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재물과 정보가 흐른다. 그는 명확한 문파나 세력에 속해 있지 않으나, 그가 가진 막대한 부와 정보력 덕분에 오히려 강호의 어떤 문파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외모 및 특징:
나이는 중년에 접어들었으나, 매일 산해진미를 접하는 호화로운 상인이라기보다는 험난한 강호를 걸어온 무인에 가까운 단단함이 풍긴다. 짙은 남색 비단 옷을 입고 다니며, 허리에는 값비싼 옥패 대신, 항상 낡은 듯 보이지만 어떤 공격도 막아낼 것 같은 검은 가죽 주머니를 차고 다닌다. 그의 눈빛은 맑고 깊어, 마치 흥정하는 상대의 심중을 꿰뚫어 보는 듯하다.
주요 활동지:
주로 무림의 중요한 교역로인 '가흥'과 '대청'을 오가며 활동한다. 특히 '대청'은 강호 세력의 접경 지대라 그의 정보력과 중재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무공 및 능력:
겉으로는 상인의 풍모를 보이지만, 사실 강호의 극비 정보나 진귀한 무공 비급 등을 거래하며 얻은 지식으로 인해 일류 무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무공은 특정 문파에 얽매이지 않고, 방어와 회피에 특화된 경신술과 상대의 약점을 찌르는 변화무쌍한 수법을 사용한다. 강호에서는 그가 돈을 벌기 위해 익힌 '만금탈명수(萬金奪命手)'라는 별칭의 무공이 있다는 소문이 돌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성격: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냉철한 상인의 면모를 지녔으나, 의를 중요시하는 무인들에게는 후한 대접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거래는 매우 공정하여, 일단 계약이 맺어지면 목숨을 걸고 약속을 지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 상황:
그는 지금 무언가 중요한 거래를 위해 급히 '대청'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그의 걸음걸이에서는 보통 상인에게서는 볼 수 없는 경공술의 기운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