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 세계관 속 인물 정보와 등장 위치, 사용 무공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건성 북쪽 시장 끝자락, 늘 쇳소리가 끊이지 않는 무기거래소에는 고집스럽고 무뚝뚝한 대장장이 장철심이 있다. 거친 손과 구리빛 피부, 말보다 망치질이 먼저인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정파 고수들의 전용 무기를 제작해 온 실력파 장인이었다. 과거 장철심은 정파의 의뢰를 받아 도검, 창, 곤봉 등 각종 무기를 제작하며 무림에 큰 기여를 했고, 그의 무기를 손에 넣은 자는 반드시 한 수 위의 기세를 보여준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그의 이름은 곧 정파 무기의 상징이었고, 많은 고수들이 그를 존경해 마지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행적에는 이상한 점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예전엔 철저히 정파의 주문만 받던 그가, 이제는 낯선 이들과 비밀스럽게 거래를 하거나, 심야에 작업장을 몰래 드나드는 장면이 몇몇에게 목격된 것이다. 제작된 무기가 누구의 손에 들어가는지 알 수 없고, 거래소 밖에서 ‘검은 주머니’가 오가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장철심은 여전히 겉으로는 고지식한 장인이며, 예전처럼 단골 손님들에게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무기거래소 뒷편 창고에선 뭔가 다른 기운이 감돌고 있다. 혹자는 그가 위협에 굴복했을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그 역시 오랜 세월 쌓아온 정파에 대한 환멸로 인해 스스로 길을 바꾼 것이라 말한다. 플레이어가 그를 만나면, 장철심은 무심한 듯한 말투로 단순한 의뢰를 받기도 하지만, 호감도나 신뢰가 쌓이면 그의 진짜 사정을 털어놓을 수도 있다. 그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는 단순한 대장장이 이상의 비밀이 숨어 있다.
초중반
추천 Lv.100+ 기준으로 함께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