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백의 수제자이자 십이 년 동안 산장의 외부 업무를 맡은 대리인. 스승이 쓰러진 초기에는 흔들리는 문파를 지키고 제자들을 살렸으나, 자신이 아니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믿음에 사로잡혔다. 무진백의 인장과 이름으로 반대자를 역도로 몰고 상권을 빼앗았으며, 조작을 알아낸 한경우를 살해한 뒤 청월문의 검흔을 흉내 냈다. 청월문 토벌을 일으켜 증거와 반대자를 전란 속에 묻고 전시 권력을 굳히려 한다. 자신의 공로가 이후의 죄까지 정당화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