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극류마도궁 – ‘삼심(三心)’ 분파
직책: 공허의 감시자 / 음기 무공 계승자 / 기억 봉인의 화신
흑심인이 이성을 대표하고,
홍심인이 감정을 불태운 존재라면,
백심인은 감정 자체가 사라진 채 살아가는 비어 있는 그릇이다.
그는 스스로 이름도 기억도 버린 채,
오직 음기(陰氣)의 흐름만을 감각하며,
자신의 존재를 **‘벽’**이라고 말한다.
말도 없고, 대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지만,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기운으로 벽을 바라보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