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혈검방(血劍房)
신분: 혈검방 방주 / 절명검로(絶命劍路) 계승자
달빛이 희미하게 내리는 언덕 위, 검은 망토를 걸친 남자가 조용히 서 있다.
그는 바로 혈검방주 패풍후, 죽음을 부르는 혈무(血霧) 속에서 수많은 고수들의 숨을 끊어낸 자다.
그는 과거 정파 출신 검사였으나, 형제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뒤 사파로 전향,
죽음을 무릅쓴 수련 끝에 **‘절명검로(絶命劍路)’**를 완성하고 혈검방을 재건, 그 방주 자리에 올랐다.
그의 무공은 피와 검의 기운을 혼합한 독자적인 살검법,
특히 **‘혈인쇄(血印洗)’**는 맞은 자가 피 안에 봉쇄되어 내부 출혈로 죽는 금지검술로 악명이 높다.
달빛을 받으며 검을 쥐고 선 그의 실루엣은 차분하지만 섬뜩하며,
강호에서는 “말 없이 죽음을 부른다”는 말로 그의 존재를 묘사한다.